Информация о песне На данной странице вы можете ознакомиться с текстом песни Rain, исполнителя - BTS. Песня из альбома Dark & Wild, в жанре K-pop
Дата выпуска: 19.08.2014
Лейбл звукозаписи: Big Hit Entertainment
Язык песни: Латинский
Rain |
달리는 차들, 사방에 꿈틀대는 우산들 |
날씨는 흐림 공기는 맑음 |
(저 비가 그쳐 고인 물 위에 비쳐진) |
연회색 배경의 난 왜 여기 멈춰 섰을까 |
생각이 많은 건지 없는 건지 잘 몰라 |
바깥이 환해졌을 때쯤 잠에서 깨 |
피곤에 찌든 손으로 연신 머리를 쓸어대 |
지난 밤 완성치 못한 노래의 메모장 |
오늘은 끝낸다 눈 질끈 감고 한숨 푹 쉬어보네 |
뭐라 변명해? 말 지어보네 |
어차피 못한 거 그냥 아무 말이나 지어 보내 |
시선을 돌린 창 밖은 온통 회색 빛 |
회색 시의 회색 빌딩, 회색 길 위의 회색 비 |
이 세상 모든 게 느려 |
잠에서 깬 동생 자꾸 말끝을 흐려 |
죄 없는 냉장고 또 열었다 닫어 |
밀려온 알 수 없는 허전함에 |
일단 나가야겠다고 생각하지 |
우산도 하나 없이 |
선명해 비들이 세상에 닿는 소리 |
피식 웃어, 최고의 배경 음악 |
미친놈처럼 콧노래를 흥얼거린다 |
몇 시일까 |
비가 오는 짙은 색 서울 그 위에 |
여전히 잠 못 이루는 내가 흐려지네 |
저 비가 그쳐 고인 물 위에 비쳐진 |
오늘따라 더 초라한 내가 그려지네 |
비 내리는 밤 창문을 |
노크 하는 비는 때리지 마음을 |
시큰한 어깨를 잡고 확인한 문자 «요즘 어때?» |
친구의 안부문자는 나를 감성에 젖게 |
만들지 눅눅한 빗방울의 향기를 |
맡으며 기지개를 편 다음 난 화장실로 |
간 뒤 잠에서 덜 깬 거울 속 내게 인사한 뒤 |
만날 사람도 없는데 괜히 더 길게 샤워를 하지 |
숙소 밖 여전히 비는 내리네 |
갈 곳도 딱히 없는데 우산을 챙긴 채 |
처벅처벅 걸어 정처 없이 |
더러워진 신발에 비는 |
존재를 알리듯 흔적을 새기네 |
이처럼 난 너에게 비처럼 흔적을 새긴 사람일까 |
그게 아니라면 갑자기 내린 소나기처럼 |
그저 왔다가는 존재는 아닐까 |
비가 오는 짙은 색 서울 그 위에 |
여전히 잠 못 이루는 내가 흐려지네 |
저 비가 그쳐 고인 물 위에 비쳐진 |
오늘따라 더 초라한 내가 그려지네 |
몸을 일으켜 찌뿌둥하다고 느낄 쯤 창문을 볼 때 |
내 몸을 예상이라도 한 듯 비가 내리고 있네 |
창문에 맺혀 있는 빗물들 바라보며 느끼지 |
마치 내 마음속을 흐른 눈물들 |
미묘함 뒤로 밖을 보면 내 상황 같애 |
선율같이 내리는 비에 모두 다 안단테 |
준비를 하고 나가 |
내 인상처럼 구겨진 우산을 쫙 펴고 |
걸으며 빗소릴 듣는 순간 |
이 비는 누굴 위해서 내리는 걸까? |
쓸쓸한 회색 시멘트 위 부딪혀 때리는 청각 |
Come slow down |
비가 오는 짙은 색 서울 그 위에 |
여전히 잠 못 이루는 내가 흐려지네 |
저 비가 그쳐 고인 물 위에 비쳐진 |
오늘따라 더 초라한 내가 그려지네 |
나 이 비가 멎어도 저 구름이 걷혀도 |
우두커니 서 있어 이 모습 그대로 |
아무 말도 않은 채 세상을 내려다봐 |
거긴 아름답지 못한 내가 날 보고 있어 |
In this rain |
In this rain |